그래도..... 원래 나쁜 글들

 
 포스트를 2번이나 자진 삭제하였지만 변명해야 할 것은 해야겠다.

 현재 역사벨리의 진모 블로거의 김구 테러리스트 관련 포스트에 관해서이다.

 만약 위 포스트를 읽고 '좌우를 막론하고 김구선생에 대해 테러라는 평가 자체가 잘못되었다.'하는 사람이 있다면

 아니면 이 포스트 와 같은 주장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런 사람들이 과연 '뉴라이트 대안 교과서를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그냥 낚인 것인가?

 과연 이런 논리가 나온다면 어떻게 봐야할까? 

 만약에 포스트의 블로거에게 '좌파'성향을 가지고 따지고 든다면 그것은 내가 저지른 오류를 그대로 저지르는 것이다.

 뭐 우파라는 사람들이 빨갱이 어쩌구 하면서 벌이는 이야기는 이런 류의 고전이고 이제는 너무나 당연시 되는 것이지만 나는 우파가 아니다. 나는 그들을 극복해야된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2번이나 포스트를 자진 삭제한 것이다. 

 내가 보기에는 진모 유명우익역사블로거의 글은 그냥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저지르고 있으며 동시에 혹자를 깔보는 수준 이하의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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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쿠라사다 2008/12/17 18:15 # 답글

    연결하신 포스팅은 김구선생님의 행위가 잘못 되었다는 뜻이 아니라 테러리스트라는 명칭에 주관이 개입된 해석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면 당시 상황과 의도, 그 행위의 목적을 반영하는 새로운 용어와 사상의 정리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라는 내용을 말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것을 상대의 전술에 말린 행위라고 본다면 처음부터 문제

    제기 자체가 잘못된 겁니다. 물론 이 글의 시발점이 된 포스팅을 작성하신 분도 댓글에서 테러의 형태를 띄었다고

    해서 김구 선생의 업적이 폄하될 이유는 없다는 뜻을 밝힌 것을 보았는데 그렇다면 양측이 기술한 테러라는 단어

    를 단순 행위를 정의하는 용어로 인정하고 그에 대한 비판을 철회하던가 주관적인 해석으로 해당 용어의 사용자를

    제한하기보다 이를 포괄할 수 있는 새로운 용어를 찾는 쪽이 자연스러운 반응이라고 생각합니다.
  • 원래그런놈 2008/12/17 18:29 #

    상대의 전술에 말려들었다는 평가는 전혀 없습니다만.....

    저는 다만 시발점이 된 포스트의 논리가 연결포스트나 '좌우막론하고 용어'자체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뉴라이트교과서에 이이를 제기하는 사람들에게는 맞지 않고 너무 일반화 시킨 오류를 지적하고자 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문제제기를 한 것이고요.

    그리고 상대를 깔보는 투의 포스트도 분명한 사실 문제이고요......

    다만 님이 말하신 결과가 가장 자연스러운 결론이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 쿠라사다 2008/12/17 18:32 #

    보통 낚였다는 표현은 상대의 의도에 휘말려 상대가 유도하는 반응을 보였다는

    상황일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논쟁이라는 상황일 경우 경우 상대의 전술에

    말려들었다고 해석하는 것도 크게 다르다고 보진 않습니다. 오류라는 이야기 보다는

    반론을 개진하는 과정에서 좀더 이성적인 대처를 하지 못한 것을 지적하는 수준의

    언급 정도만 하시는 것이 좀더 적절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 원래그런놈 2008/12/17 18:39 #

    그것이 아니라 그런 분들이 단순히 선동을 당해서 저런 논리를 펼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 있는 것 입니다.

    즉 저런 분들이 '단순히 선동을 당해서 자신들의 논리를 펼치는 것인가?' 이말입니다.
    오해가 없으시길......
  • 원래그런놈 2008/12/17 18:42 #

    참고로 다시 읽어본 결과 오해의 소지가 파악되여 수정조치를 취하였습니다.... 죄송 (__)
  • 쿠라사다 2008/12/17 18:26 # 답글

    그리고 굳이 덧붙이자면 이번 테러 용어 사용 논란의 근간은 이미 언급하신대로 정치적 견해 차이가

    밑바탕에 있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뉴라이트 교과서는 현재의 부정적 이미지의 테러라는 용어를

    [일부러 사용]했다는 주장을 하면서 과거에 있었던 상대진영의 테러 용어는 테러라는 용어가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기 전에] 사용했다거나 [상대는 이를 비하하는 의도를 가지고 사용했다]라는

    이유로 부정합니다. 전자의 이유라면 테러가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진 적이 있었는지와 언제부터

    그것이 부정적인 이미지로 정착이 되었는지를 먼저 제시해야 하고 상대가 비하하고자 그 용어를

    사용했다는 의도를 입증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 쿠라사다 2008/12/17 18:29 # 답글

    만약.... 음, 예, 현재 논란의 구분대로 진보진영의 서술에서 사용된 테러라는 용어가 부정적인

    이미지가 입혀지기 이전에 서술이 되었다면 언제부터 해당 용어에 대한 사용을 자제, 혹은 수정했는지를

    나타낼 수 있는 문헌을 발췌하는 것도 방법이겠고 긍정과 부정을 떠나 단순 행위를 정의할 수 있는

    적합한 용어를 찾지 못하였기에 사용했다고 한다면 이번에 문제가 된 서적의 표기문에 대한 비판도

    일단은 철회하고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좀더 적절한 대응이 아닐까요?
  • 원래그런놈 2008/12/17 18:36 #

    답글은 아니지만 좌파쪽으로 말하자면 테러라는 용어는 그렇게 부정적인 용어가 아닙니다. 사보타주란 말도 사실을 노동자 파업에서 나온 말이듯 테러도 혁명기에는 저항의 수단으로 인정하는 분위기니까요.....

    다만 제가 이런 글을 쓴것은 그 진모 블로거의 글이 상대편을 편하하고 깔보는 것에 대한 반발로 쓴 것입니다.

    테러라는 용어자체에 대해서는 저는 이이를 제기할 이유가 사실 없습니다.
  • 쿠라사다 2008/12/17 18:43 #

    그렇다면 상대방의 태도가 잘못되었다는 이야기를 하면 됩니다. 위 예문에서

    기재하신 [좌우를 막론하고 김구선생에 대해 테러라는 평가 자체가 잘못되었다라는

    사람이 나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가정은 그 포스팅의 내용이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식으로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는 의미도 가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상대의 태도가 잘못되었다는 것보다는 그것이 올바르지 못한 내용을 다룬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보여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제일 좋은 건 상대가 태도를 강제할 수 없으니

    상대의 주장의 기반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입증하여 이를 철회하게 하는 것이 좀더

    실현 가능성이 높은 방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길게 썼지만 싫은 건 싫은 거지요. 그 부분은 저도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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