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정말 알고 하는 것일까?? 원래 나쁜 글들


 몇 일 전에 자그니님의 글에 추천을 넣은 적이 있었다.

 참... 뭐랄까....

 좋은 글이라 추천을 넣은것이 오히려 폐가 되버리고 말았다. 

 나로써는 그렇게까지 격한 논쟁이 오고갈 줄은 몰랐다.

 그런데 그런 논쟁을 보면서 느껴지는 것이.....

 이거 정말 알고 이 논쟁에 발을 들여놓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 논쟁이 어떻게 벌어졌는지 생각은 해보고 참여하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하는 생각이 든다. 

 거기에 자기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참여하는 사람은 얼마나 되고.....

 모분의 관련 글의 경우 분명 자그니님에 대한 반론도 아닌데... 몇 몇 사람의 모습을 보면 그것이 꼭 반론의 하나거나 혹은 반론에 필요한 소위'팩트'의 한 일부분으로 이해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뭐 거기까지는 이해하는데 문제는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잘나가던 논쟁이 산으로 간다는 것이다.

 이 정도로 가면.... 대체.....

 나는 논쟁에 있어서 무슨 팩트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선은 그가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가? 이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다음에 그가 제시한 것에 대한 사실관계에 이야기 해야 우선 제대로 된 토론이 되지 않을까? 

 나는 이번에 나로써는 그래도 좋게 평가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실수를 하는 것을 여러번 보게 되었다.  그래서 유감스럽다. 뭐 어쩌겠는가.... 사람의 감정을 내 마음대로 컨트롤 할 수 없는 것이고.... 

 뭐.. 나도 이렇게 말하고는 저런 실수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 나 부터 반성을 해야겠지만 누구든 한 번쯤은 상기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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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Anonymous 2009/06/28 16:49 # 답글

    최근 '팩트' 라는 단어 자체에 거부감을 갖게 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어떤 내용을 근거로 해서 논지를 펴고 있었는데 그 내용이 틀린 것이었다면 글 전체의 신뢰성의 감소는 당연한 일 아닌가요? 그가 말하려고 하는 부분의 근거가 되는 내용이 틀린 것이니까요.

    그게 정말 말하고자 하는 본질과 상관없는 지엽적인 내용에 대한 태클이라고 하면 '아 제가 그 부분은 잘못 알고 있었군요. 죄송합니다.' 라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 사소한 오류가 있었던 점을 인정하고 넘어가더라도 본질이 왜곡되지 않을 수 있는 경우라고 할까요.

    글 과는 조금 상관없지만 관련 내용을 한 가지 덧붙이자면, 원래그런놈님이 쓰신 글은 위에 제가 언급한 2가지 경우 중 후자를 대상으로 한 거라고 봅니다만, 전자와 같은 당연한 의문 제기에도 '이 팩트골룸 새끼 본질은 그게 아니라고' 를 시전하는 분들 역시 꽤나 계시더군요 =_=
  • 원래그런놈 2009/06/28 22:30 #

    아 그 점은 저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 방식을 악의적으로 사용하는 분들도 있어서.....
  • Anonymous 2009/06/29 00:28 #

    첨언해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요새는 리플 달기가 영 조심스러워져서 -_-;

    악의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없잖아 있는 게 사실입니다만, 그런 이야기를 하는 모든 사람을 '너 이 강아지 너 악의적인 색히지 이 아름다운 색히 껒여' 뭐 이런 식으로 대한다거나 하면 안 될 것 같아요. 적어도 리플 한 두개 정도만 나눠봐도 좀 더 구체적인 의도의 파악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데...

    개인적으로도 찌질이로 매도 크리같은 건 별로 겪고 싶지 않거든요. :)
  • 원래그런놈 2009/06/29 00:50 #

    물론이지요.

    하지만 님과 달리 저는 매도크리에 별로 연연하지 않습니다. 정치적 성향에 실질적인 참여로 인하여 저같은 경우 백주대낮에도 당당히 매도 당하는데요.....

    저는 사실 매도당하는 것을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자기의 생각이지, 매도당하는 것이 두려워서 스스로를 제약하는 것이 옳을 것일까요? (그러나 중요한 것은 개인의 판단이라 생각합니다.:))

    ps.정말 웃기는 경우가 있는데 논쟁이 안되니깐 자기 자신을 매도한 녀석도 있답니다.......
  • udis 2009/06/28 21:59 # 답글

    일단 자그니님은 좀 부드럽게 보이긴 하지만, 결코 찌질이들에게 굴할 정도로 내공이 약한 분이 아닙니다.(내가 자그니님을 알게 된 게 십 년이 좀 넘습니다. ^^) 혹시라도 굴한다면 내가 가서 맴매할 생각도 있습니다. ^^

    그리고, 이런 문제는 까밝혀야 합니다. 뭔 문제만 터지면 쉬쉬하고 어른들끼리 알아서 해결하는 문화가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상당히 가로막는 역할을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파도 곮은 상처를 다 까발리지 않고서는 대한민국의 썩은 문화가 바뀌지 않으리라고 봅니다.
  • 원래그런놈 2009/06/28 22:32 #

    자그니님은 직접받은 문자를 올리실 만큼 대단한 뱃심의 소유자로 인정합니다. (0ㅡ0)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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