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낙서를 보고 친일 카미가제 연상이 과연 잘못된 것인가?
우선 왜 이런 논란이 일어났는지 차근차근 설명하자면 이 글들을 읽어야 할 것이다.
우선 시작은 udis님의 이 글이다. http://udis.egloos.com/2466708
그런데 이 글에 캐안습이 트랙백을 걸었다. 그 글이 http://rabbitgom.egloos.com/2466754이다.
어떻게 생각하는냐에 따라서 평가가 갈릴 수 있다고 할 것이다.
분명한 것은
문제가 된 사진의 (아래)

태극기는 작년 8.15때이고 문제는 그 태극기는 한국전쟁 당시 학도병들이 만든 것이며 8.15와는 관련이 없다는 것이다. (대체 건국이 48년인데 50년 한국전쟁과 무슨 관련이 있는가? 우리가 일본에게 독립했지, 북조선에게 독립했나? 거기다 8.15라는 날 자체는 남이던 북이던 어디에 살 던 누구던 대한민국과 북조선인민공화국에 관련된 모든 이들이라면 뜻깊은 날이다.)
거기다 학도병을 만들은 당시 대한민국 수뇌부의 몇몇을 본다면 과연 그 사람들이 카미가제와 연관이 없다고 말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이 드는가? (http://udis.egloos.com/2427919, http://cafe.naver.com/booheong.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22404)
또한 46년에 만들어진 광복군의 태극기의 경우 일제의 영향을 받았다고 말할 수 있지만 낙서형태라 해도 적어도 모양을 최대한 침범하지 않은 모양이다.
비교 (위: 광복군, 아래: 한국전쟁 학도병)
참고 사항: 불원복 태극기나, 김구서명 태극기 같은 걸 '낙서 태극기'라고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죠. 태극기의 형태를 침범하지 않고작성되었으니까요. 반면 1946년에 작성되었다는 광복군 태극기나 1950년대에 작성된 학도병 태극기는 일장기에 쓰여진 형태처럼,말 그대로 '낙서'형태로 작성되어 있죠. (안중근 태극기의 경우 큰 글씨로 대한독립이라고 쓰여져 있긴 하지만, 괘가 없는상태에서 괘가 들어갈 자리에 대한독립을 써 넣었으니 낙서라고 보기에는 좀 힘들죠)
낙서 형태로 깃발에 휘갈겨 쓰는 문화가 조선시대 이전부터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일제강점기를 경과하면서 '낙서일장기' 문화를 수용하면서 나타난 것인지는 좀 더 연구해 볼 만한 과제라고 봅니다. by 개념탑재



뭐 판단은 어짜피 각자의 몫이다
하지만 한마디 할 것을 해야겠다.
친일이라는 단어를 워낙 싫어하는 분들을 위해서 더 이상 친일이라는 단어는 쓰지 않겠다. 대신 나는 '일제전범에 대한 추종'이라 하겠다.
한번 말해보자 작년 8.15 소위 건국60년 저 때 당시 뉴라이트들이 하는 꼬라지와 이명박이 했던 꼬라지들을 생각해 본다면 그 누가 일제전범에 대한 추종이라 생각하지 않겠는가? 나는 저기에 플러스 알파로 냉전에 대한 향수도 포함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걸 단순히 친일드랍이라 생각하는가?
아무리 민족주의가 극복의 대상이고 이것이 트랜드라 하지만 이따위 식이라면 한마디로 개소리이다. 민족주의 극복이 아무리 대세라도 좀 알고 이야기 하자. 민족주의의 극복이 제국주의의 합리화가 되어서는 안되지 않는가!
추신: 참고로 맞춥법은 일부러 틀리게 한 곳이 있으니 바보취급 당하기 싫으면 '맞춤법'따위로 시비는 걸지 마시길~
추신2: 캐안습 본질이 뭔지 모르나 본데... 저 깃발을 만들도록 만드신 남한의 군 수뇌부 분들의 본질은 친일파라고~~ 그런 사람들의 영향으로 만들어 진것이 과연 친일과 관련이 없나? 이미 이 이야기는 udis님 본문에 추가수정으로 언급이 되어 있을텐데~



덧글
QNFHR 2009/08/19 01:31 # 답글
캐안습을 드랍십에 태워다가 비무장지대 지뢰밭에 떨구고 싶다.
원래그런놈 2009/08/19 01:32 #
중간에 격추당하지 않고 반드시 성공하기를 빌겠습니다.
미친과학자 2009/08/19 15:32 # 답글
하지만 원본의 udis님 글은 이번엔 아무리봐도 미스입니다만.
원래그런놈 2009/08/19 18:50 #
어느 정도 과한면이 있었다는 점은 동의합니다.
원래그런놈 2009/08/19 19:06 #
하지만 캐안습의 경우 더 크게 미스했다고 생각됩니다.